[날씨] 내일도 따뜻한 봄날씨…중부 곳곳 '비'
짙어져 가는 봄기운만큼이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한낮에 서울이 19.4도, 강릉 24.2도까지 껑충 뛰면서 고온현상이 이어졌는데요.
계절의 시계를 한 달가량 훌쩍 앞서갔습니다.
내일도 따뜻한 남서풍이 공기를 데워주겠고요.
온화하겠습니다.
출근길 서울은 7도, 낮 최고 기온은 17도까지 오를 텐데요.
해가 지면 열기는 금방 식겠고요.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건강 잃지 않도록 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위성영상 보시면,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게 드러나 있고요.
내일은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에 내리겠고요.
늦은 밤에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텐데요.
비의 양은 최고 10mm로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이처럼, 일부 지역에 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양이 워낙 적어서 건조함을 달래주긴 어렵겠고요.
서울에 내려져 있던 건조특보는 해제가 됐지만, 여전히 동쪽 지역은 대기가 많이 메말라 있습니다.
불씨 관리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오늘도 공기질이 말썽이죠.
현재 중부와 일부 영남지역 공기질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내일은 또 한 번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겠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한 주간 미세먼지가 날아드는 날이 많겠습니다.
모레는 중부지방에,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 있고요.
이후에는 고온 현상이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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